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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피철인, 외신 호평 “다채로운 예술성”

정혜진 기자
2026-08-11 0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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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피철인, 외신 호평 “다채로운 예술성” (제공: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디노의 부캐 피철인이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콩트 속 캐릭터에서 출발해 음악적 페르소나로 확장된 피철인과 미니 1집 ‘吉BOARD’를 향해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음악·패션 전문 매거진 클래시는 최근 피철인을 본래 재미를 위해 탄생했지만 이제는 디노의 음악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음악을 결합한 ‘吉BOARD’의 시도에도 높은 평가를 보냈다. 매체는 “신보는 예술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디노의 자세를 보여주는 앨범이자 거리의 음악 문화가 활기를 띄던 시절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지니어스 역시 디노가 피철인 시대에 들어섰다며 ‘吉BOARD’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조명했다. K-팝에서 레트로 콘셉트가 자주 활용되지만 디노가 풀어낸 피철인은 뚜렷한 개성을 지녔다고 분석하며, 현대적인 요소와 어우러진 1990년대 거리 문화의 사운드가 음악의 중심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본캐’ 디노의 탄탄한 역량이 신보의 토대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코스모폴리탄 인도네시아(Cosmopolitan Indonesia)는 “모든 곡과 퍼포먼스에서 음악을 향한 아티스트의 헌신과 애정이 느껴진다”라며 “디노는 ‘吉BOARD’를 통해 자신의 넓은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예술성을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밴드웨건 아시아(Bandwagon Asia) 역시 “음반은 피철인을 통해 디노라는 아티스트를 엿보게 한다”라며 “(그가 선보인 트랙들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함께 즐기고 웃으며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음악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吉BOARD’를 향한 관심은 곧 한국적인 요소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지니어스는 수록곡 ‘정으로 사랑으로’를 언급하며 “‘정(JEONG)’은 한국어로 깊은 애정을 뜻하는 단어로, 디노는 이 표현에서 영감을 얻어 따뜻한 리듬과 멜로디로 위로를 안긴다”라고 설명했다. 음반을 관통하는 ‘흥’의 정서를 “즐거움과 열기를 나타내는 한국의 개념”(ABS-CBN), “폭발적인 흥분과 축제 에너지”(에스콰이어 필리핀)로 설명하는 매체도 있었다.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디노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그는 오는 14일 하이브 팟캐스트 채널 ‘STAN:A(스탠에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STAN [SEVENTEEN](스탠 세븐틴)’에 피철인으로 출연한다. 21~23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6 디노X피철인 [吉BOARD SHOW]’를 열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FC 멤버십 선예매 오픈 당일 매진돼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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