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원이 ‘욕망의 덫’ 첫 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에서 전혜원은 고은설 역으로 등장해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날 은설은 미술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뛰어난 미술 실력을 보여줬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은설을 의심하며 도발하는 강해라(주새벽 분)에게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다. 그러면서도 해라의 그림에는 솔직한 축하를 건네며 밝고 곧은 성격을 드러냈다.
차석진(설정환 분)과는 풋풋한 인연을 시작했다. 은설의 그림에 관심을 보인 석진의 호의에 쑥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더한 반면, 석진이 은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질투심이 커진 해라와는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해라가 자신의 그림을 훼손한 상황에서도 은설은 다시 붓을 들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은설을 향한 해라의 질투가 극으로 치달았다. 해라는 은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미술실에 들어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고, 순식간에 미술실이 화염에 휩싸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불길은 앞으로 은설의 삶에 닥칠 거센 파란을 암시했다.
전혜원은 밝고 풋풋한 여고생의 얼굴부터 석진을 향한 미묘한 설렘, 해라와 맞설 때의 날 선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오갔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눈빛으로 고은설의 폭넓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첫 회부터 고은설이라는 인물을 선명하게 보여준 전혜원이 앞으로 거대한 사건을 거치며 어떤 변화와 성장을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전혜원이 출연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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