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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기행’ 관람 포인트3

서정민 기자
2026-08-13 0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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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주기행’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신선한 가족 복수극부터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의 모녀 호흡, 상실을 딛고 나아가는 가족의 이야기까지 세 가지 매력을 내세웠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전형적인 복수극의 공식을 비튼 장르적 재미다. ‘경주기행’은 단순한 권선징악이나 액션에 집중하기보다 스릴러의 긴장감에 위트와 가족 드라마를 결합했다.

네 모녀는 사람을 트렁크에 납치해 가면서도 끼니를 걱정하고 사소한 벌레에 기겁한다. 누구에게도 해를 끼쳐본 적 없는 평범한 가족이 치밀한 듯 어설프게 복수를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엇박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를 만든다.

두 번째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품은 엄마 옥실을 맡는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장녀 장주, 박소담은 철저한 계산으로 움직이는 둘째 영주, 이연은 앞뒤 재지 않고 몸부터 던지는 셋째 동주로 분해 네 모녀를 완성한다.

여기에 변요한이 가족이 8년 동안 기다려온 백상현 역으로 합류한다.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네 모녀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복수 이면에 담긴 가족애다. ‘경주기행’은 가해자를 향한 응징에만 머물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네 모녀가 오랫동안 묻어둔 상처를 꺼내고 서로를 보듬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소중한 가족을 잃은 이들이 비극을 견디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과 가족의 연대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 등이 출연하는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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