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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무대서 눈물→장문의 소감

허정은 기자
2026-08-18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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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무대서 눈물→장문의 소감 (출처: 제니 SNS)


블랙핑크 제니가 약 3개월간 이어진 글로벌 페스티벌 여정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페스티벌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에너지에 정말 감사하다”며 “그 시간 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도 정말 많았고, 좋았던 때도 힘들었던 때도 많았다”며 “그런 것들이 결국 삶의 한 부분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고, 어쩌면 애초에 완벽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제니는 힘들었던 순간들 역시 자신의 여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었던 순간들까지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이 모든 여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그런 순간들이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줬고,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3개월 동안 함께한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제니는 “이 모든 순간은 저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준 정말 멋진 사람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매 공연마다 끝없는 노력과 열정을 쏟아주시고 모든 것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이 챕터를 정말 많은 사랑과 감사, 새로운 영감과 함께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이 여정을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앞서 제니는 지난 14일 도쿄 공연에 이어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6’ 무대에 올라 약 3개월간 이어진 페스티벌 일정을 마쳤다.

당시 공연 영상에서는 제니가 무대 도중 여러 차례 뒤를 돌아 상의를 정리하거나 마이크 장비를 가리키며 스태프에게 상황을 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입술을 깨물고 손을 떨며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모습 등이 담기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제니는 공연 중 관객들에게 의상에 문제가 생겼다고 직접 설명하며 더운 날씨와 땀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취지로 양해를 구한 뒤 공연을 이어갔다. 마지막 인사에서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제니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콤플렉스콘 홍콩 2026을 비롯해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로스킬레 페스티벌, 오프너 페스티벌, 매드 쿨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등 세계 각지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블랙핑크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수, 로제, 리사와 함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 참석하며 국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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