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안산 웨이브스를 제압하고 SBS Plus 생중계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0.8%(닐슨코리아, 유료방송,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 시청자 수는 전국 기준 15만8537명으로 집계되며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창단한 안산 웨이브스는 2026년 경기도 리그에 참가한 신생 독립야구단이다. 창단 첫 시즌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전승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로 선수 2명까지 배출하며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불꽃 파이터즈는 신재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내야에는 정근우와 정훈이 키스톤 콤비로 나섰다. 특히 정훈은 불꽃 파이터즈 합류 후 처음으로 유격수 선발 출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회말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대1로 경기를 뒤집었고, 3회말에는 정의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3대1로 달아났다.
안산 웨이브스는 5회초 최현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불꽃 파이터즈의 타선은 더욱 뜨거웠다. 5회말 정근우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5대2를 만든 데 이어 6회말 박재욱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7대2로 승기를 잡았다.
안산 웨이브스는 8회초 한 점을 추가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회에는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시속 145km의 강속구를 뿌렸다. 오승환은 삼진에 이어 병살타까지 유도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이날 4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박재욱은 경기 후 “3주 동안 쉬다가 경기를 했는데 우연히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며 “불꽃 파이터즈에서는 항상 행복하게 야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역 시절과 비교해 “부담감을 갖고 할 때보다 즐기면서 하다 보니 결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의 비결에 대해서는 “안 보일 때 안 하는 척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불꽃 파이터즈의 다음 생중계 경기는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2시 SBS Plus에서 독점 방송된다. 5연승을 달성한 불꽃 파이터즈가 다음 경기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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