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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김민철, 박은빈 운명 완성

송미희 기자
2026-08-24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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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김민철, 박은빈 운명 완성 (제공: tvN)


김민철이 ‘오싹한 연애’의 마지막까지 박은빈의 운명을 쥔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강지환의 서사를 완성했다.

김민철은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12년 전 요트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강지환 역을 맡아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인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강지환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천여리 앞에 다시 나타나 아직 돌아갈 곳이 있음을 일깨우며 여리를 삶으로 이끌었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걱정하는 천여리에게 괜찮다는 듯 따뜻한 미소를 남기고 떠나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강지환은 극 전반을 관통하며 천여리와 마강욱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자리했다. 12년 전 지환의 펜던트와 함께 기적적으로 살아난 천여리가 귀신을 보게 된 데 이어, 마강욱이 이식받은 심장의 공여자 역시 강지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마지막에는 생사의 기로에 놓인 천여리를 다시 삶으로 돌려보내며 12년 전 시작된 인연의 마지막을 완성했다.

김민철은 강지환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에 따라 연기의 결을 섬세하게 달리했다.

극 초반에는 의미심장한 시선과 절제된 표정으로 긴장감을 높였고, 과거 회상에서는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풋풋했던 청춘의 얼굴을 그려냈다. 마지막 작별에서는 따뜻한 눈빛과 옅은 미소에 천여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며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 있던 지환의 마지막을 섬세하게 완성했다.

한편 ‘오싹한 연애’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김민철이 앞으로 펼쳐갈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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