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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이혼 선언

서정민 기자
2026-08-25 0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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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그래, 이혼하자’에서 현실적인 부부 갈등부터 아이를 잃은 엄마의 아픔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지석과 이혼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전 연인 이현진까지 등장하며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는 부부의 갈등과 이혼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6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이민정은 웨딩드레스숍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으로 분해 남편 지원호(김지석)를 향한 애증과 오랜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래, 이혼하자’ 1회에서 백미영은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을 꺼리는 지원호를 설득하기 위해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의 생일상을 차리는 등 노력했다. 그러나 자신의 허락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호가 촬영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결국 백미영은 결혼반지를 내던지며 이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이 이혼까지 이르게 된 과거의 상처도 드러났다. 임신 중이던 백미영은 지원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과로로 아이를 잃었다. 이후 아이의 물건을 정리하는 지원호에게 “감상에 빠질 자격 없다”고 쏘아붙인 뒤 오열했다. 이민정은 분노와 상실감이 뒤섞인 백미영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2회에서는 전 연인 캘빈(이현진)이 등장하며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백미영은 지앤화이트 고객 천만주(이수지)의 파티에서 캘빈과 재회했다. 과거 다른 여자를 임신시킨 캘빈과 아픈 이별을 했던 백미영은 “보고 싶었다”는 그의 고백에 “우리 남편 봤지? 나 아주 잘 살고 있다”고 맞섰다.

이민정은 현재 남편 지원호에게 느끼는 상처와 전 연인 캘빈을 향한 원망을 오가며 백미영의 복잡한 내면을 풀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이혼 소장을 두고 따지는 지원호에게 “살인자보다 더 나쁘다”고 일갈하며 본격적인 이혼 전쟁을 예고했다.

현 남편 지원호와 전 연인 캘빈 사이에서 백미영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 가운데 ‘그래, 이혼하자’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래, 이혼하자’ 3회는 26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

사진 제공=캔버스엔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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