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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밥’ 정진영X변요한 부자 호흡

정혜진 기자
2026-08-27 09: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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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밥’ 정진영X변요한 부자 호흡 (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준익 감독의 신작 ‘아버지의 집밥’이 평범한 한 끼에 담긴 가족의 변화를 그린다.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이 함께한 보도스틸은 웃음과 걱정이 공존하는 가족의 밥상을 담아냈다.

세로형 시네마 ‘아버지의 집밥’은 40년 동안 아내가 차린 집밥을 당연하게 여겼던 아버지 ‘하응’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를 대신해 생애 처음 부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익숙했던 가족의 일상은 한 끼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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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밥’ 정진영X변요한 부자 호흡 (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스틸에는 ‘하응’(정진영), ‘순애’(이정은), 장남 ‘명복’(변요한)을 비롯해 아들, 며느리, 손녀가 한자리에 모인 식사 장면이 담겼다. 함께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 평범한 풍경이지만, 오랜 시간 가족의 끼니를 책임졌던 ‘순애’에게 ‘요리백지증’이 찾아오며 이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웃음기 없이 마주 않은 부자 ‘하응’과 ‘명복’이 ‘순애’의 상황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평범했던 가족에게 닥친 변화를 예고하며 이들에게 찾아올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후 부엌을 책임지게 된 것은 평생 요리와 거리가 멀었던 ‘하응’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커다란 양푼을 든 채 재료와 씨름하는 장면에서는 모든 것이 낯선 초보 요리사의 고군분투가 엿보인다.

여기에 장남 ‘명복’까지 앞치마를 두르고 가세해 흥미를 더한다. 엄마의 집밥을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한 아들과 평생 그 밥을 당연하게 받아온 아버지가 함께 부엌에 서게 되면서 펼쳐질 두 사람의 새로운 호흡에도 관심이 모인다. 

요리를 시작한 ‘하응’을 둘러싸고 달라진 가족들의 풍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차린 음식을 사이에 두고 ‘순애’와 마주 앉아 환하게 웃는 ‘하응’에게서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의 정겨운 호흡이 묻어난다. 두 사람의 자리가 뒤바뀌며 알지 못했던 서로를 발견해가는 과정은 깊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손녀와 나란히 김밥을 만드는 ‘하응’도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요리와 담을 쌓고 살았던 그가 손녀와 함께 음식을 만들 정도로 익숙해진 장면을 통해 조금씩 달라져가는 ‘하응’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정성껏 만든 만둣국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며 그의 요리 도전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음식에 점수를 매기는 ‘순애’와 ‘벌점 10점이면 이혼’이라는 규칙 아래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 결국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보도스틸은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을 비롯한 배우들이 완성한 자연스러운 가족의 호흡과 ‘아버지의 집밥’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요리를 계기로 뒤바뀐 부부의 관계부터 부모와 자식, 삼대가 함께 하는 일상까지 ‘집밥’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이야기가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가까이 포착하는 세로형 프레임과 이준익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기존의 가족극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가장 생각나는 집밥 같은 이야기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9월 9일(수) 하나의 작품으로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후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을 통해 9월 17일(목)과 24일(목)에 걸쳐 회차 단위로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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