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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프 보이즈 ‘스웨그’, 거친 날것의 미감

송미희 기자
2026-08-31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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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프 보이즈 ‘스웨그’, 거친 날것의 미감 (제공: WAYF)


그룹 WAYF BOYS(웨이프 보이즈)가 신곡 ‘SWAG’를 통해 팀만의 선명한 비주얼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줬다.

WAYF BOYS(앤더슨, 앤드류, 라이언, 준명, 사무엘)는 지난 28일 새 싱글 ‘SWAG(스웨그)’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데뷔곡 ‘WAYF BOYS DO(웨이프 보이즈 두)’ 공개 이후 약 3주 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자유분방하면서도 거친 곡의 에너지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SWAG’ 뮤직비디오는 모노톤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색감과 거칠고 입자감 있는 영상 질감, 일부러 정돈하지 않은 듯한 화면 구성을 앞세웠다. 화려한 세트나 매끈한 이미지보다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캐릭터와 영상 자체의 질감을 살려 곡 특유의 날것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공개 후 팬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비주얼 방향성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K-POP 콘텐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정교한 연출과 달리 러프한 미감을 내세웠으며, 음악과 영상이 하나의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제작 방식에서도 차별점을 보인다. 기획부터 스타일링, 촬영까지 주요 제작 과정을 WAYF 내부에서 직접 진행한 DIY 방식의 작업물이다. WAYF BOYS 멤버들도 제작 전반에 참여해 완성된 콘셉트를 단순히 소화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이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와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갔다.

내부 제작을 중심으로 한 DIY 프로젝트임에도 모노톤 화면과 스타일링, 촬영 질감까지 일관된 미감을 구현하며 WAYF의 자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보여줬다. 음악의 거칠고 자유로운 태도 역시 화면의 질감과 스타일링, 멤버들의 움직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SWAG’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멤버들의 개성도 영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특히 준명(JUNMYEONG)은 과장된 연출이나 정형화된 표현 대신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태도와 분위기로 화면을 채우며 ‘SWAG’의 거칠고 자유로운 무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SWAG’는 WAYF BOYS가 정식 데뷔에 앞서 첫 공식 무대였던 워터밤(WATERBOMB)에서 먼저 선보였던 곡이다. ‘WAYF BOYS DO’에 이어 당시 무대에서 공개된 곡 가운데 두 번째로 정식 발매되며, 라이브 무대에서 먼저 음악을 선보인 뒤 정식 음원으로 연결하는 WAYF BOYS만의 롤아웃을 이어가고 있다.

WAYF BOYS는 데뷔 전부터 정형화된 공개 방식에서 벗어난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팀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멤버들의 얼굴을 공개하기에 앞서 일러스트 캐릭터로 팀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소셜 콘텐츠와 독자적인 비주얼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언어를 만들어왔다.

데뷔 직후에는 인터스코프 레코드(Interscope Records)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글로벌 활동의 기반도 마련했다. ‘SWAG’는 해당 파트너십 발표 이후 처음 공개하는 신곡으로,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과 제작 방식에서도 WAYF BOYS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한층 구체화했다.

‘WAYF BOYS DO’가 팀의 존재와 방향성을 알리는 첫 번째 선언이었다면, ‘SWAG’는 WAYF BOYS가 가진 태도와 스타일, 그리고 날것의 에너지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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