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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결승골…아스널, 애스턴 1-0 꺾고 개막 2연승

서정민 기자
2026-09-01 0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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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아스날 경기 결과


부카요 사카의 후반전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이후 25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득실차를 가른 결승골은 후반 60분을 앞두고 터졌다.

에베레치 에제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연결했고, 칼라피오리의 크로스를 사카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에즈리 콘사가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빌라파크는 한쪽 스탠드가 재개발 공사로 폐쇄돼 평소와 다른 분위기 속에 경기가 열렸다.

전반전 초반에는 애스턴 빌라가 크리스토스 촐리스에 대한 파울 여부를 다투는 과정에서 에미 부엔디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빌라 골문에는 데뷔전을 치른 존 스즈키가 나섰는데,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이 스즈키의 머리 위를 넘어 가브리엘의 머리에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어 사카가 골문 안쪽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고, 라이스가 이어받은 헤더 슈팅은 스즈키의 선방에 막혔다. 해당 장면은 가브리엘의 파울이 선언되며 어차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을 상황이었다.

전반전 왼쪽 측면에서 고전하던 촐리스가 매티 캐시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경고를 받자,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에는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다가 번복되는 상황도 있었다. 라이스가 몰고 가다 사카에게 연결했고, 사카가 이안 마첸에게 걸려 넘어지며 주심 재러드 길렛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 판독 결과 파울 지점이 박스 밖으로 확인되며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이어진 프리킥에서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스치기도 했다.

결승골은 이 직후 나왔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교체 투입된 에제에게 연결했고, 에제가 다시 칼라피오리에게 굴려줬다.

칼라피오리는 빅토르 린델뢰프보다 먼저 볼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사카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어 원정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종료 20분을 남기고는 미켈 메리노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리그 데뷔)가 나란히 투입돼 중원 장악력을 더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하베르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스즈키에게 걸렸고, 브루누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베르츠의 슈팅도 선방에 막힌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수비 진영에서는 라이스와 모스케라가 결정적인 블록으로 빌라의 공격을 차단했다.

친정팀을 상대한 콘사는 후반 막판 12분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막판 빌라가 동점골을 노리는 가운데 브루누는 존 맥긴으로부터 볼을 따내는 등 투혼을 보이며 팀의 완봉승을 지켰다.

한편 이날 패배로 애스턴 빌라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며 재편기를 겪고 있는 빌라는 니콜라스 잭슨이 데뷔전을 치르는 등 새 얼굴을 선보였지만 승리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부엔디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장면과 후반 막판 마첸이 박스 안에서 두 차례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으로 이어지지 않은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스널은 다음 경기에서 홈으로 돌아와 9월 6일 오후 4시 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이후 9월 9일 오후 8시 나폴리 원정을 시작으로 4연속 원정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2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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