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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유스피어에 “잘하면 뜨겠는데?”

서정민 기자
2026-09-05 0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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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스피어(USPEER)가 기안84와 만나 신인 아이돌의 현실적인 하루를 공개했다. 기안84는 멤버들의 개인기부터 향후 활동 고민까지 함께하며 직접 새 앨범 콘셉트까지 제안했다.

지난 4일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잔고 0원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열심히 하는 아이돌이 많은데 우리들의 숨어있는 아이돌들을 한번 찾아내보면 어떨까. 주식으로 치면 저점 매수 느낌’이라며 유스피어를 소개했다.

오전 9시 유스피어 숙소를 찾은 기안84는 시안, 소이, 서유, 다온, 채나, 로아의 방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유와 로아에게 데뷔 계기를 들은 그는 ‘유스피어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물었고, 로아가 ‘비법 알려주세요’라고 하자 ‘오늘 내가 보면서 몇 개 짜볼게요.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큰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와 시안을 만난 기안84는 유스피어의 최고 순위도 물었다. 시안은 ‘작년 데뷔했을 때 핫100 99위’라며 음악방송 순위에 대해서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사실 음악방송에 나가는 것도 힘들어져서 음악방송 도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진짜 1위 해야죠’라고 각오를 밝혔다.

채나는 원래 그림을 하고 싶었다며 태블릿에 저장된 작품을 공개해 기안84를 놀라게 했다. 다온은 ‘모기 소리’ 개인기를 선보인 뒤 ‘잡는 것까지가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이거 너무 재밌는데, 이거 잘하면 뜨겠는데?’라며 호응했다.

기안84는 멤버들의 점심값을 직접 계산해준 뒤 유스피어와 의상 피팅 장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소이는 신인 걸그룹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저희는 까딱하면 잊어버리시니까 계속 나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멤버들이 레슨을 받는 동안 직접 유스피어의 다음 앨범 콘셉트 PPT를 준비했다. 다온의 개인기에서 착안한 ‘모기 소녀들’을 시작으로 ‘소녀 왕초’, 유스피어와 반도체를 결합한 ‘유도체’ 등의 콘셉트를 제안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영상 말미에는 기안84와 멤버들의 일대일 대화가 이어졌다. 리더 시안이 ‘저희 까먹지 말고 잘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자 기안84는 ‘1등 하면 안 까먹을게’라고 답했다. 시안은 ‘빨리 1등 해야겠다. 안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스피어는 오는 8일 오후 6시 현대백화점 신촌점 U-PLEX 정문 앞 스타광장에서 ‘A Day With US’ 버스킹을 진행한다.

사진제공=MW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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