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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공효진, 첫 범죄자 응징…최고 12.6%

송미희 기자
2026-09-06 0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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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공효진, 첫 범죄자 응징…최고 12.6% (제공: MBC)


공효진의 정체를 알게 된 정준원이 충격에 빠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거센 파장이 일었다.

지난 5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12회에서는 권태성(정준원 분)이 유보나(공효진 분)가 킹피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3%, 수도권 가구 기준 9.2%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가족 여행을 즐기는 유보나와 권태성, 권율(황봄이 분)의 모습과 거리에서 중년 남성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교차한 엔딩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6%까지 치솟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유보나가 처음 범죄자를 응징하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유보나는 아이들을 학대하던 보육원 원장에게 새총을 쏘며 맞섰고, 천식을 앓던 원장의 호흡기를 빼앗았다. “네가 저 아이들을 구한 거란다”라는 마마(문정희 분)의 말과 함께 유보나가 킬러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이 드러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의 유보나는 보육원 시절을 떠올리며 아동학대범 구종렬(박중근 분)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기영도(무진성 분)는 현장으로 향하는 이동진(이상이 분)과 범성훈(최우성 분)을 발견하고 경찰 전산망을 해킹해 허위 지령을 내렸다. 뒤늦게 도착한 이동진은 차 안에서 숨진 구종렬을 발견하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같은 시각 권태성은 8년 전 킹피셔 저격 현장에서 자신을 구했던 유보나의 음성을 듣게 됐다. 그동안 유보나와 킹피셔의 행적이 맞아떨어졌던 순간들을 되짚으며 혼란에 빠진 그는 세르게이(신현수 분)를 찾아가 4년 전 납치 사건을 추궁했다. “그날 숨기려 했던 사람, 유보나 맞습니까?”라는 질문 끝에 결국 아내가 킹피셔라는 사실을 알게 된 권태성은 유보나에게 “나랑 왜 결혼했어? 나 사랑한 건 맞아?”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동진은 과거 킹피셔의 목격자였던 오현남(하율리 분)을 찾아 나섰다. 두루미 전자에서 유보나와 오현남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발견한 그는 몸을 숨겼다. 여기에 유보나가 보이스피싱범과 추격전을 벌이던 블랙박스 영상까지 확인하면서 유보나가 킹피셔일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특히 유보나와 권태성, 이동진의 삼자대면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동진은 유보나와 권태성이 처음 만난 시기가 8년 전 킹피셔의 공백기와 맞아떨어지고, 유보나의 육아휴직 기간 역시 4년 전 킹피셔의 공백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짚었다. 이어 일부러 구종렬 사건이 킹피셔의 소행일 것이라고 떠봤고, 권태성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신경전을 이어갔다.

결국 권태성은 유보나의 비밀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동진에게 4년 전 해공동 저격 현장에서 남자인 킹피셔를 목격했고 납치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유보나와 권태성은 딸 권율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같은 시각 도심에서는 의문의 총기 저격 사건이 발생했다. 가까스로 평화를 되찾은 듯했던 부부에게 또 다른 위협이 닥치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완성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1일 밤 9시 50분 13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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