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와 이진욱이 이별 후에도 쉽게 놓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그린다.
‘조찬모임’은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은 끝났지만 이별하지 못한 사람들이 같은 상처를 지닌 채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사강 역의 수지와 지훈 역의 이진욱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표정 속에서도 이별 이후 남겨진 감정의 흔적이 묻어나며 영화가 전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포스터를 장식한 ‘끝났지만, 끝내고 싶어’라는 문구 역시 눈길을 끈다. 관계의 끝을 받아들이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여전히 상대를 놓지 못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지훈 역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이미 한참 전에 끝난 관계를 나 살자고 붙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고백하며 지나간 사랑을 놓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본다. 결국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이 품고 있는 상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수지와 이진욱의 만남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수지는 사랑을 잃은 뒤 복잡한 감정 속에 놓인 사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욱 역시 지훈의 담담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수지와의 호흡을 완성한다.
한편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오는 12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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