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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종국 vs 주우재, 다이어트 처방

송미희 기자
2026-09-09 0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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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종국 vs 주우재, 다이어트 처방 (제공: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다이어트계 권위자’ 우창윤·이종민 전문의가 출연해 옥탑즈를 위한 현실적인 다이어트 비법과 뼈 때리는 조언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328회에는 ‘천연 위고비’ 열풍을 이끈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40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보디빌딩 프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종민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옥탑즈’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다이어트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차이와 부작용부터 이를 대체할 ‘천연 위고비’ 식단까지 소개됐다.

우창윤 전문의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계란에 항산화 성분의 올리브 오일을 더하고 후추를 뿌려 먹으면 포만감 호르몬(GLP-1)이 증가해 간식 갈망이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김숙이 “세 끼 다 이렇게 먹을까요?”라며 의욕을 보이자 우창윤은 “세 끼 다 그렇게 드시면 계란과 올리브유를 싫어하는 사람이 된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작용 기전이 다르지만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습관은 그대로인데 약만 맞으면 더 안 좋아진다. 급격한 감량은 담석증이나 췌장염,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주사 치료가 올바른 식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 속 다이어트 상식도 공개됐다. 홍진경이 “삼겹살만 먹기, 삼겹살+밥, 삼겹살+소주 중 제일 살찌는 게 뭐냐”라고 묻자 우창윤은 “질문자체가 파괴적인데, 살 자체만 보면 삼겹살+밥이 가장 치명적이다. 고기를 먹을 때는 상추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케일을 싸서 먹어야 포만감 호르몬이 훨씬 많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TV를 보며 밥을 먹는 습관’에 대해서는 “영상과 식사를 동시에 하면 음식도 하나의 자극으로 소비돼 식사 기억이 남지 않고, 결국 더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아시아인은 백인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아 고열량 음식에 훨씬 취약하다”라며 마른 비만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다이어트와 관련해 극과 극인 주우재와 김종국의 대립도 웃음을 더했다. ‘모태마름’ 주우재는 “태어나서 한 번도 살쪘다는 기분을 느껴본 적 없다”라며 날씬한 체질을 자랑했다. 최근 70kg을 넘겼다며 벌크업을 자랑하자 김종국은 “왜소함은 그대로인데 무게만 늘었다면 내장지방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식단 점검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공복 아이스바닐라라떼와 1일 1식을 식단으로 내놓은 주우재에게 우창윤과 이종민은 “최악의 식단”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종국은 아내가 준비한 쌈밥과 콩국수 한상차림으로 전문의들의 극찬을 받으며 식단 1위에 올랐다.

다이어트 퀴즈도 흥미를 더했다. ‘살이 찌면 상상치도 못하게 뚱뚱해지는 부위’를 묻는 질문에 김숙과 주우재는 “신발 사이즈가 10mm씩 늘었다”라며 ‘발크업’ 경험담을 전했다. ‘담배만큼 끊기 어려운 건강 위험 요인’의 정답으로 초가공식품이 나오자 이종민 전문의는 “콜라가 연초라면 제로 콜라는 전자담배 수준”이라는 비유를 남겼다.

또 ‘당뇨 위험이 있는 남성의 엉덩이 모양’ 퀴즈를 통해 대근육인 엉덩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즉석 스쿼트 시범도 펼쳤다. 주우재가 몇 차례 스쿼트만에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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