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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 2점 기증

허정은 기자
2026-09-09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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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 2점 기증 (출처: 연합뉴스)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가 올해 한국에서 선보인 작품 2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9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허스트는 최근 ‘아름답게 폭발하는 막무가내 대혼란과 광기, 무지개의 소용돌이 그리고 죽음의 화산 페인팅’과 ‘인간은 끝내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니’ 등 2점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미술관은 내부 심의를 거쳐 현재 기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1999년 작인 ‘아름답게 폭발하는 막무가내 대혼란과 광기, 무지개의 소용돌이 그리고 죽음의 화산 페인팅’은 ‘스핀 페인팅’(Spin painting) 연작 중 하나다.
스핀 페인팅은 모터를 이용해 캔버스를 회전시키고 물감을 흩뿌리는 작업이다. 직경 365.8㎝의 이 작품은 색색의 물감이 이룬 다양한 모양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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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 2점 기증 (출처: 연합뉴스)


‘아름답게 폭발하는 막무가내 대혼란과 광기, 무지개의 소용돌이 그리고 죽음의 화산 페인팅’은 1999년 제작된 스핀 페인팅 연작으로, 캔버스를 회전시키며 물감을 흩뿌리는 방식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직경 365.8cm에 달하는 대형 작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2008년작 ‘인간은 끝내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니’는 캔버스 3점으로 구성된 삼면화로, 허스트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삶과 죽음, 육체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앞서 허스트는 지난 3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를 열었다. 해당 전시는 총 54만1,889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2023년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가운데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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