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ENHYPEN)이 ‘THE SIN’ 시리즈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콘셉트 앨범’ 도전의 성공을 입증했다.
시스템에 균열을 내며 세상에 맞서는 태도는 위기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이들의 서사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엔진(ENGENE.팬덤명)이 ‘THE SIN : BLISS’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다.
‘콘셉트 앨범’·다국어 내레이션으로 몰입도 강화
미니 7집 ‘THE SIN : VANISH’부터 미니 8집까지 이어진 ‘THE SIN’ 시리즈는 죄악을 모티브로 세상의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엔하이픈은 서사를 더욱 몰입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콘셉트 앨범’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두 앨범의 모든 트랙이 메시지와 가사, 사운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밀도 높은 서사를 완성했다.
글로벌 리스너를 고려한 기획도 돋보였다. 음악 사이에 배치된 내레이션 트랙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됐다. 뱀파이어 도피 사건을 보도하는 ‘미스터리 쇼’의 호스트로 배우 박정민, 일본 배우 겸 성우 츠다 켄지로(津田健次郎), 중국 가수 황쯔홍판(黄子弘凡)이 전 앨범에 참여해 이야기의 연속성을 높였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다국어 내레이션을 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리스너의 몰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커리어 최고 앨범’ 성적으로 입증
엔하이픈은 ‘THE SIN : BLISS’를 통해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미니 8집은 발매 일주일 만에 209만 장 이상 판매되며 팀 통산 다섯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등 현지 주요 음반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음원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진입에 아쉽게 실패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에 23위로 처음 진입했으며,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국내 주요 음악방송에서는 팀 통산 7관왕을 차지하며 자체 최다 관왕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THE SIN : BLISS’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한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BLOOD SAGA’’를 이어간다. 오는 10월 마카오에서 투어를 재개한 뒤 1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일본 4대 돔 투어를 진행한다. 이후 유럽으로 무대를 넓혀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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