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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물든 ‘매운맛’ 액션, 구교환의 ‘부활남 더 레드’ [종합]

윤이현 기자
2026-09-16 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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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왼쪽부터 강기영, 신승호, 백 감독, 김시아, 구교환


올가을, 구교환이 화끈한 액션으로 제대로 매운맛을 선사한다.  

오늘(1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부활남:더 레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백 감독,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현장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연출을 맡은 백 감독은 화려한 액션과 VFX 효과를 필두로 기존 액션 영화들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이 영화는 제목이 전부다. 부활한다는 정보와 메시지를 이미 제목에서 다 알려주고 시작하는 영화이기에 주인공인 석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겠다,라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그를 어떤 방식으로 부활시킬지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환이 얼마큼의 액션을 하며 자신의 능력을 밀접하게 표현할까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면서 다른 액션 영화들이 표현했던 방법들을 많이 분석하고 석환이 그러한 것들을 얼마나 차별화 되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많이 연구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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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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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구교환

구교환은 죽으면 3일 후 더 강해진 능력으로 무한 부활하는 주인공 ‘석환’ 역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사했다. 

그는 첫 도전하는 액션 연기에 대해 “최대한 멋을 안 부리고 덜어내려 노력했다. 석환이를 만났을 때 마치 옆집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친근한 느낌을 받아서 반가웠다. 그런 인물이 점점 성장해 가고 강해지는 모습을 연기하고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구교환의 가장 강력한 적, ‘블랙’ 역의 신승호는 “인간 같아 보이고 싶기도, 괴물 같아 보이고 싶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피지컬과 블랙이 사용하는 소리 같은 것들을 많이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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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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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강기영

능력자들 사이 평범한 인간, ‘영하’ 역할을 맡은 강기영은 “인간 병기급 캐릭터들 사이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내 임무는 석환이와 얼마나 조화롭고 유쾌하게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을까였지 않나 싶다. 교환 선배와 호흡을 맞추면서 성공적인 유효타를 날린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석환의 동생 ‘예린’ 역할의 김시아는 “영하 오빠와는 반대로 약간은 무게를 잡아야 한다고 감독님께 디렉팅을 받았다. 나이는 제일 어린 예린이지만 제일 어른답고 오빠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그런 ‘장녀 모먼트’가 많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다양한 변신들 또한 눈에 띄었다. 화려한 카 체이싱 씬을 훌륭하게 소화한 강기영은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굉장히 화려한 연출이 가능해졌다. 우리가 촬영하면서 막연하게 쏟아부을 수 있는 것들을 재미있게 넣어보자 해서 완성된 씬이었는데 편집의 힘으로 잘 살려진 것 같다. 재밌는 경험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승호는 극 중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돋보였다. 이에 대해 “이 작품을 위해 외국어 준비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하는 것이 목표였다. 자연스러워 보이길 바랐고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능숙한 외국어도 ‘블랙’이라는 캐릭터를 잘 나타내 준 일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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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김시아

구교환과 남매 케미를 발산해 준 김시아는 “실제로 오빠는 없지만 남동생이 있다. 그래서 남매 케미가 좀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 나에게 너무 대선배님이었지만 교환 선배님이 현장에서도 그렇고 촬영할 때도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실제로 많이 가까워졌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서도 잘 드러난 거 같아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교환도 “실제로는 삼촌뻘 나이지만 시아 배우가 나를 정말 오빠처럼 대해주고 현장에서도 나와 잘 놀아주었다. 나도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또 도전한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액션의 장르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이야기에 필요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대본에서 느껴지는 파워를 연기하려 노력했다. 새로웠던 점은 VFX와 나의 움직임을 최종적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 재밌었고 여러 명이서 함께 공동 작업을 할 수 있어 외롭지 않았던 시간이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화려한 CG기술을 구상한 백 감독은 “영화 촬영 후 후반 작업을 굉장히 공들여서 했다. 실제 촬영본과 디지털 촬영본을 작업해서 합성을 하며 균형을 맞추는 작업들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의도적으로 그러한 VFX 기술을 썼다기보다는 최종적으로 많이 드러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고 영화 마지막 장면은 석환의 돌아온 일상인만큼 시각적으로 조금은 과장해 보자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풀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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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더 레드’ 왼쪽부터 김시아, 강기영, 신승호, 구교환, 백 감독

어느덧 개봉이 2주 남았다. 김시아는 “열심히 찍은 작품이니 잘 즐겨 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강기영은 “바람으로 우리 영화가 잘 돼서 다양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신승호는 “지금까지 촬영한 작품 중 이렇게까지 공개를 기다린 작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설렌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설레는 감정을 전했다. 

구교환은 “언제나 이런 순간을 꿈꾸며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영화를 만들 때는 우리의 것이지만 그 영화가 공개되는 순간부터는 관객분들의 것이다. 극장에서 많은 관람 부탁드리고 좋은 가을, 좋은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백 감독은 “배우분들, 스테프 분들이 없었다면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 거다. 모두 감사드리고 진지하고 어려운 것 없이 밝고 쉬운, 흐르는 대로 달려가는 그런 오락 영화이니 즐겁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매운맛 액션은 물론 화려한 VFX 효과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신선함으로 극장가를 빨갛게 물들일 모든 준비를 이제 마쳤다.

구교환X신승호X강기영X김시아의 색다른 변신을 만나볼 수 있을 영화, ‘부활남:더 레드’는 9월 30일(수) 극장 개봉한다. 

글: 윤이현 기자 / 사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yi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