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카페에서 지인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도청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신을 차은우의 팬이라고 주장한 50대 여성을 입건해 공범 여부와 도청 장치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3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 테이블 아래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 차은우와 지인이 나누는 대화를 몰래 엿들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을 차은우의 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앞서 설치한 도청 장치를 수거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당시 A씨를 긴급체포했으나 검찰이 긴급체포 사유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A씨는 석방됐다.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도청 장치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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