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필승카드’ 안세영이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단체전 2연속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달아나며 상대에게 반격의 틈을 주지 않은 채 9점 차로 여유 있게 첫 세트를 챙겼다.
2게임에서는 초반 3점을 먼저 내주며 출발했으나, 4-4 동점에서 6점을 연속 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이후로도 끈질긴 수비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일찌감치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건 배드민턴 대표팀에 여자 단체전은 유력한 '금빛 종목' 중 하나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구성되며, 5경기 중 먼저 3승을 따내는 국가가 승리한다.
'에이스' 안세영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완벽한 스타트를 끊으며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한국은 두 번째 주자로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출격한다.
이어 단식 세계 12위 김가은, 복식 김혜정-정나은 조, 단식 김가람이 차례로 출격 대기 중이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하면 인도-일본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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