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
남녀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확보했고, 박재규(음성군청)-김연화(안성시청) 조는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우에마쓰 도시키-덴마 레나 조에 패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당초 최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했던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남녀 단식에서 추가 메달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황정미(NH농협은행)가 북한 리진미에게 게임 스코어 2-4로 패했고, 이수진(옥천군청) 역시 일본의 덴마에게 2-4로 졌다. 남자 단식 이하늘(순천시청)은 대만 전보이에게 2-4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또 다른 남자 단식 출전 선수 김진웅(수원시청)은 예선에서 대회를 마쳤다.
최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건 한국은 마지막 날 8강에 오른 남녀 단식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탈락하면서 추가 메달을 보태지 못했다.
남녀 단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놓친 것도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특히 여자 단식에서는 남북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황정미를 꺾은 북한 리진미는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 올랐으나 일본의 덴마에게 3-4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리진미의 은메달은 북한 정구의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이다. 북한의 리소향도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정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없이 동메달 3개로 일정을 마치면서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한 전력 재정비라는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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