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탑승한 승객들의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했다.
같은 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국내 개봉 후 한국 좀비 소재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감염 사태와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을 담아냈으며, 이후 연상호 감독은 ‘반도’(2020) 등 좀비 소재의 작품을 이어갔다.
개봉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해외 극장에서도 재개봉하고 있다. 필리핀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북미에서는 5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상영됐다.
이번 국내 특별상영에서는 작품 상영 이후 연상호 감독과 김봉석 영화평론가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된다. 제작 비하인드와 작품의 한국 장르 영화사적 의미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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