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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어? 이제 좀 재밌는데?” 30대의 달라진 삶 [화보]

허정은 기자
2026-10-01 0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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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어? 이제 좀 재밌는데?” 30대의 달라진 삶 (제공: 볼드페이지)


설인아가 한층 편안하고 자유로워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낸 그는 새로운 작품에 대한 이야기부터 30대에 접어든 뒤 달라진 삶의 태도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설인아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볼드페이지와 함께한 화보에서 정형화된 분위기 대신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렸다. 빈티지한 필름 질감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자유로운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젠더리스한 무드를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 속 설인아는 블루 티셔츠와 오버롤, 체크 패턴 아이템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부터 화이트 셔츠와 블랙 베스트, 데님을 조합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했다. 볼캡과 비니, 워크 부츠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해 힘을 뺀 듯 자연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도심의 루프톱과 울창한 숲, 실내 공간을 오가는 화보에는 필름 카메라 특유의 질감과 자연광이 더해졌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시크한 표정부터 장난스럽게 윙크하거나 소파에 편안하게 기대는 모습까지, 정형화된 포즈보다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설인아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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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어? 이제 좀 재밌는데?” 30대의 달라진 삶 (제공: 볼드페이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작품 ‘나의 유죄인간’을 위해 숏컷으로 변신한 이야기를 전했다. 설인아는 남장한 강재희를 향해 “마치 원래 너의 모습처럼 이질감이 없다.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잘생겼다’, ‘남자 배우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밝혔다.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렸다는 설인아는 당시 “‘난 이건 얼마든지,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어. 난 머리 자를 준비도 돼 있어’라는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나 아직 보여드릴 모습이 많은데 이 모습이 너무 크게 각인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30대에 접어들며 달라진 마음가짐도 이야기했다. 설인아는 “10대 때는 ‘방황’이었다면 20대 때는 불안했다”며 “지금은 그걸 다 겪고 나서 ‘어? 이제 좀 재밌는데?’ 싶다”고 밝혔다. 또 “가치관도 좀 바로 서고, 나만의 가치관도 생기고, 호와 불호도 생겼다”며 “지금이 훨씬 더 재밌고 삶이 유연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행복은 별거 없다’는 말에 너무 동의한다”며 “제가 느껴본 바로는 ‘불행하지 않은 것이 행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평범하게 하루가 지나갔다면 그게 행복한 거였는데, 우리가 행복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보에 대해서는 “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진 작업이기도 했고, 제 아이템들도 많았다”며 “진짜 제 본연의 모습으로 이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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