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도연이 미국 뉴욕의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잇달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전도연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웨이드 톰슨 드릴 홀에서 공연된 연극 ‘벚꽃동산’(LG아트센터 제작)에 출연했다.
한국 연극 최초로 파크 애비뉴 아모리 시즌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된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극 중 재벌 3세 송도영 역을 맡은 전도연은 허영과 결핍, 상실감이 뒤섞인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펼쳐내 호평을 받았다.

전도연은 “서울에서 뉴욕까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해 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벚꽃동산’을 사랑해 주신 모든 관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현지 관객들로부터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받으며 ‘가능한 사랑’이 많은 화두를 던지는 작품임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고, 스스로도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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