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노재원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서 서늘한 빌런으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친절한 얼굴 뒤 열등감과 질투를 감춘 박태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노재원은 포커에 타고난 천재 플레이어지만 장태영과의 경쟁에서는 늘 뒤처지는 라이벌 박태영 역을 맡았다. 오랜 절친인 장태영을 동경하면서도 열등감과 질투를 품고 있는 인물로, 성공을 향한 욕망이 커지면서 결국 친구를 위기에 빠뜨린다.
노재원은 장태영을 향한 애정과 동경, 질투와 경쟁심이 뒤엉킨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렸다. 장태영과 편안하게 우정을 나누다가도 자신보다 앞서가는 친구를 바라보는 순간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으로 박태영의 내면을 표현했다.
장태희(임세미)를 향한 비뚤어진 애정도 박태영의 복잡한 면모를 더한다. 노재원은 장태영·장태희 남매와의 관계가 뒤틀릴수록 날카롭게 변하는 눈빛과 태도로 인물의 본색을 드러냈다.
관객들 사이에서도 노재원의 연기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노재원 연기 미쳤다”, “이 영화는 노재원이 다했다”, “표정 변하는 장면이 대박이다”, “배신 연기도 대박” 등 박태영 캐릭터와 연기를 언급한 반응이 나왔다.
노재원이 출연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CJ ENM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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