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지가 뮤지컬 ‘오페라’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조환지가 맡은 륄리는 음악에 모든 것을 걸고 왕의 사랑과 인정을 얻으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인물이다. 조환지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예민함부터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망까지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탄탄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자신만의 륄리를 선보였다.
첫 공연을 마친 조환지는 ”창작진부터 배우들까지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치열하고 뜨거웠다. 그만큼 걱정도 많았고 떨림도 커서 첫 공연을 어떻게 해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환지는 ”2주 동안 매 공연 모든 배우가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할 것이다. 언제든 극장에 찾아오셔서 ’오페라’의 거대한 에너지를 꼭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오페라’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와 극작가 몰리에르, 음악가 장 바티스트 륄리의 실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서로 다른 결핍과 욕망을 지닌 세 사람이 새로운 예술의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과, 절대왕권이 강화되며 예술과 권력 사이에서 관계가 무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는 오는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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