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큽털기’ 수원 KT·서울 삼성 새 시즌 전략 해부

정혜진 기자
2026-10-13 09:37:31
기사 이미지
‘큽털기’ 수원 KT·서울 삼성 새 시즌 전략 해부 (출처: 티빙)


티빙 스포츠 예능 ‘농떼 위장수사 큽털기’가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삼성 썬더스의 새 시즌 준비 현장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지난 12일 공개된 ‘농떼 위장수사 큽털기’ 3·4화에서 농떼르만은 각각 ‘극성 엄마’와 ‘무속인’으로 변신해 두 구단에 잠입했다. 3화에서는 문경은 감독이 준비한 수원 KT의 빠른 농구를, 4화에서는 새 코칭스태프와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관희를 중심으로 서울 삼성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3화에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농떼르만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기는 ‘극성 엄마’로 변신해 수원 KT 훈련장 곳곳을 누볐다. 조환희, 한희원, 문정현 등에게 삼계탕 한 상을 차려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 가운데, 자신의 현역 시절을 거침없이 소환하는 선수들의 매운맛 반격에는 진땀을 흘리며 웃음을 안겼다.

유쾌한 스킨십에 이어 본격적인 ‘전술 수사’에 나선 농떼르만은 문경은 감독을 밀착 취재하며 새 시즌 승부수를 캐물었다. 문 감독은 “잘됐을 때보다 안됐을 때 선수들의 성향을 더 많이 파악할 수 있다”며 팀을 세밀하게 가다듬은 과정을 전했다. 그가 밝힌 새 시즌의 핵심 카드는 강한 리바운드 후 상대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몰아치는 ‘템포 푸시’였다.

농떼르만은 김선형이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고 패리스 배스와 전성현이 마무리를 책임지는 구상을 KT의 핵심 승부수로 짚었다. 당초 빅맨 중심의 운영을 예상했던 그는 KT가 선택한 해답이 ‘변함없는 고속 농구’임을 확인했다. 문정현 역시 “초반에는 잘 안 풀릴 수도 있지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결국엔 저희가 웃는 날이 올 테니, 올 시즌 많이 응원해 달라”며 남다른 각오를 더했다.

4화에서는 분홍색 한복 차림의 ‘농떼 보살’로 변신한 농떼르만이 서울 삼성 훈련장에 침투했다. 첫 수사 대상은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관희였다. 이관희는 “올 시즌은 작년보다 좋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100%”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자신의 등급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바라보는 고점은 S급”이라며 특유의 거침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 코칭스태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 삼성이 그려갈 새로운 청사진도 베일을 벗었다. 진경석 수석코치는 “팀워크가 먼저이고, 그다음에 농구가 되는 것”이라며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득점과 어시스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농구를 강조했다. ‘레전드 슈터’ 조성민 코치 역시 “상황을 보고 슛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한 슛 시도보다 판단의 정확성이 핵심임을 짚었다.

KBL 최초 비선출 프로선수 정성조를 비롯해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이규태, 임동언도 ‘농떼 보살’의 즉석 점집을 찾았다. 치열한 경쟁 속 선수들의 고민과 목표에 농떼르만은 엉터리 점사와 부적으로 맞섰고, 선수들 역시 거침없는 ‘팩트 폭격’으로 수사관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공개 직후 이용자들은 “농떼르만이 털러 갔다가 선수들에게 되레 털렸다”, “이관희의 ‘내가 바라보는 고점은 S급’에서 관희 코어 어디 안 간다”, “예능 보러 왔다가 새 시즌 전술까지 예습했다”, “KT의 속도 농구와 삼성의 팀워크 농구가 코트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수원 KT의 빠른 농구와 서울 삼성의 재도약 의지를 성공적으로 포착한 농떼르만이 남은 여섯 구단에서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KBL 10개 구단 비시즌 현장을 싹 털어버릴 티빙 스포츠 예능 ‘농떼 위장수사 큽털기’는 매주 월요일 2회차씩 총 10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 ‘TVING SPORTS’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0월 19일(월) 5·6화가 공개된다. 이후 티빙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