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이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작감배’ 시너지에 힘입어 단 2회 만에 화제의 첩보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사토 히데오(김태웅)’로 돌아온 박진영은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겉모습 너머에 감춰진 과거의 상처와 정체성의 혼란, 아버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원망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은 내면을 풀어냈다. 엔딩 장면 속 “잡았다, 소매치기”라는 대사와 눈빛은 예측 불가의 설렘을 불어넣으며 박진영표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에 녹아든 김현주의 연기는 설명이 필요 없었다. 13년을 기다린 복수의 총을 잡은 유소란의 절제된 분노와 슬픔을 연기로 표현해냈다. 남편 금석중(감우성 분)의 등장과 함께 베일을 벗은 과거 장면에서는 딸을 잃은 모성애와 상실감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무생은 미국계 조선인 기자 ‘유필립’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유소란(김현주 분)을 향한 애틋한 눈빛과 표정, 말투 하나하나가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서사와 관계성에 ‘과몰입’을 부른 이무생의 열연에도 호응이 이어졌다.
김도현은 통역관이자 밀정 ‘스즈키’ 역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극에 긴장감을 형성하며 재미를 배가했다. 감우성과 최대훈은 예상치 못한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감우성은 암살자이자 유소란의 남편 ‘금석중’ 역을 맡아 액션 투혼과 열연을 펼치며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최대훈은 전당포 주인 ‘김씨’로 분해 김유정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제작진과의 의리를 빛내며 우정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의 방송시간은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이다.
사진 제공 :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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