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10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격돌한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두 팀이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KIA는 정규시즌 79승 2무 63패(승률 0.556)로 3위를 차지했다. LG는 78승 1무 65패(승률 0.545)로 4위에 오른 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1로 승리해 준PO 진출권을 확보했다.
두 팀은 지난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KIA가 4-2로 승리하며 3위를 확정했고,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했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섰다. 특히 6월 17일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LG를 상대로 7연승을 거두며 확실한 상승세를 보였다.
팀 성적에서도 KIA가 우위를 점했다. KIA는 팀 평균자책점 4.27, 타율 0.271, 174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평균자책점 4.81, 타율 0.264, 136홈런으로 세 부문 모두 KIA에 뒤졌다.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과 투수 손주영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신민재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LG에는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에도 단기전에서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것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와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하면 역대 다섯 번째 맞대결이다.
과거 네 차례 대결에서는 양 팀이 2승씩 나눠 가졌다. 1983년과 199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해태가 승리했고, 2002년 플레이오프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LG가 웃었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