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인지가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정인지는 애플티비플러스(Apple TV+) 시리즈 ‘파친코’에서 양진 역을 맡아 인물이 감내해 온 삶의 무게와 슬픔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내며 깊은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이어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에서는 요한(도경수 분)의 유모 역으로 변신해 절대적인 충성과 광기 어린 애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서늘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반면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는 분위기를 180도 바꾸어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극 중 공연수(남지현 분)의 고모 공미영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이처럼 절절한 감정선부터 서늘한 긴장감, 유쾌한 생활 연기까지 캐릭터마다 완벽히 소화해 내는 정인지의 연기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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