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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대표팀 은퇴설 딛고 복귀할까

서정민 기자
2026-10-29 06: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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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30·샬케04)이 은퇴설을 뒤로하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까. 소속팀에서 반등의 신호를 보인 가운데 11월 A매치 대표팀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카타르 도하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 발표의 관심사는 황희찬을 비롯한 1996년생 선수들의 발탁 여부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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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 이한범(브루게), 손흥민(LAFC). 연합뉴스


당시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세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장 손흥민(LAFC)의 리더십을 둘러싼 불화설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다만 실제 선수단 내부 갈등이나 은퇴 결정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황인범 역시 당시 취재진에게 은퇴 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샬케로 이적한 그는 초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쾰른전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유의 활동량과 공간 침투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공격수로서 득점과 도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는 남아 있다.

대표팀 내 경쟁도 치열하다. 앞선 소집에서 아시안게임 참가로 빠졌던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이 다시 합류를 노리고 있다. 황희찬으로서는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김민재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최근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는 지난 26일 훈련에 복귀하며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완전한 회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모레노 감독에게도 이번 11월 A매치는 중요하다. 지난 9~10월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한 그는 남은 두 경기를 통해 지도력을 다시 평가받는다. 선수단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는 것 역시 과제다.

황희찬이 은퇴설을 뒤로하고 대표팀에 재승선할지, 모레노 감독의 선택은 오늘(29일) 명단 발표에서 드러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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