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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자 향한 최불암 순애보…연극까지 포기

서정민 기자
2026-10-31 0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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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배우 고(故)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를 만나기 위해 연극 무대를 떠났던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에서는 최불암과 김민자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해당 방송은 지난 5월 방영된 작품으로, 최불암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해 재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극배우로 입지를 다지던 최불암이 TV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이 소개됐다. 당시 국립극단에서 활동하던 최불암은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인기를 얻고 있던 신예 배우 김민자에게 첫눈에 반했다.

방송에서는 “최불암이 KBS행을 결정한 것은 한 여자 때문이었다. 아내가 된 김민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불암은 김민자를 만나기 위해 국립극단을 떠나 TV 출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활동 무대를 옮긴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197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김민자 역시 배우로 활동하며 오랜 세월 곁을 지켰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다.

사진제공=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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