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데이즈 7피플’이 인디뮤지션의 고민과 선택을 담은 명장면·명대사를 공개했다. 음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이 7일 동안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7데이즈 7피플’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인디뮤지션 진화가 일주일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며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 로맨스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진화가 각기 다른 삶을 선택한 사람들을 만나 조언을 듣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진화는 음악을 그만두고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상훈을 찾아간다. 상훈은 "음악 그만두면 인생이 쉬울 것 같지?"라며 음악을 포기한 뒤에도 녹록지 않은 현실을 들려준다.
이어 과거 함께 밴드 활동을 했던 철순을 만난다. 현재 수입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철순은 "인생이란 건, 정답이 없고 선택만 있다"며 진화에게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음악을 하면서도 돈을 벌고 있다는 수창과의 만남은 또 다른 고민을 안긴다. 수창은 "인생은 결국 돈"이라며 경제적 성공을 강조하지만, 진화는 그가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한다.
진화는 함께 활동하는 밴드 HOA 멤버들과 만나 응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음반기획사 JH뮤직의 장 대표는 "넌 네 음악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해?"라는 질문으로 음악계의 냉정한 현실을 일깨운다.
이후 공원에서 노래를 부르던 진화는 자신의 음악을 듣고 용기를 얻었다는 여학생을 만난다. 상업적인 성공과 별개로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7데이즈 7피플’은 이처럼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으로, 음악과 인물들의 감정을 연결하는 OST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
한편 임진화, 서은수, 정일우, 전석호, 유재명 등이 출연하는 영화 ‘7데이즈 7피플’은 지난 10월 28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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