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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김소현·추영우, 뒤늦게 밝혀진 이별의 진실

허정은 기자
2026-11-03 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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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김소현·추영우, 뒤늦게 밝혀진 이별의 진실 (출처: ENA ‘연애박사’)


김소현이 추영우와의 이별에 얽힌 진실을 마주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에서는 이별 후 1년 만에 재회한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선택했던 두 사람이 결국 이별을 맞이한 가운데, 뒤늦게 밝혀진 이별의 이유와 여전히 엇갈리는 감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년 후 임유진의 곁에는 더 이상 박민재가 없었다. 박민재는 미국으로 포닥을 떠났고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임유진과 이지훈(장인섭 분)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진 상황. 미국 세미나를 다녀온 이지훈은 박민재를 만났다는 사실과 함께 그의 바뀐 전화번호를 임유진에게 건넸다.

하지만 임유진은 박민재를 향한 원망을 감추지 못했다. 건네받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무심하게 버리는가 하면, “좋아하는 여자한테 대차게 차여서 울고불고하길 기도할 거야”라며 독한 말을 쏟아냈다.

이후 버려진 쪽지는 임유성(김민석 분)의 손에 들어갔다. 임유성은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박민재가 포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정수빈(박하랑 분)을 찾아가 두 사람이 다시 만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정수빈은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큰 상처를 입었던 임유진이 박민재를 다시 만날 리 없다고 단언했다.

이후 박민재는 미국에서의 포닥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서한대 교수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민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박민재 앞에는 임유진과 이지훈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지훈이 두 사람의 만남을 마련한 것.

예상치 못한 재회에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적막이 흘렀다. 이지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유진은 갑작스럽게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이지훈은 도망치지 말고 당당하게 마주하라며 임유진을 다독였다. 고민 끝에 임유진은 직접 상황을 마주하기로 했다.

이날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도 밝혀졌다. 박민재의 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종양이 생겼고,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임유진을 위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택했던 것.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임유진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난 내가 귀찮고 싫어진 줄 알았어”라며 그동안 박민재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홀로 감당해야 했던 아픔을 털어놨다.

이제 와서야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임유진의 물음에 박민재는 임유성에게 임유진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네 선택이 맞아. 혹시나 마음에 걸리는 거 있으면 다 털어내고”라며 담담하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임유진에게는 이마저도 원망스러웠다. 여전히 자신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려는 박민재의 태도에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뒤늦게 밝혀진 이별의 진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박민재와 임유진은 엇갈린 마음을 풀고 다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한편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10회는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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