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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안보현·이성민, 2차 티저

정혜진 기자
2026-11-03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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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안보현·이성민, 2차 티저 (출처: JTBC)


‘신의 구슬’이 성물을 찾아 전쟁터로 향하는 호송대의 여정을 예고했다.

오는 12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은 몽골과의 전쟁이 30여 년 이어진 1258년 고려를 배경으로 한다.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으려는 호송대와 이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현민 작가가 집필하고 정대윤 감독이 연출한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 섹션의 코리아 픽션에 공식 초청된 이 작품은 칸에서 먼저 소개됐다. 3일 공개된 2차 티저는 몽골군의 침략으로 무너진 고려의 모습을 비춘다. 이어 나라의 운명을 바꿀 희망으로 관음보주가 언급되며 원정의 시작을 알린다.

황제의 명을 받은 견룡군 출신 백결(안보현 분)은 호송대 도령인 특임 지휘관을 맡는다. 경화궁주 왕희(수현 분)와 깊은 인연이 있는 그는 야별초 별초장 최구(이성민 분) 등 전사들과 육지로 향한다.

하지만 백전노장 최구는 “도령께서 알고 계신 고려는 모두 잊으십시오. 이제부터 진짜 고려를 보실 테니까요”라는 경고로 백결이 마주할 가혹한 현실을 일깨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충돌할 두 사람의 관계가 호송대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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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구슬’ 안보현·이성민, 2차 티저 (출처: JTBC)


무엇보다 호송대 앞에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와 위태로운 순간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압도적인 기세로 밀려드는 몽골군과 핏빛으로 물든 고려의 참상, 이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하윤경 분) 등의 모습이 교차하며 전장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여기에 원주성을 수호하는 방호별감인 왕무(윤균상 분)는 "고려는 폐하의 세상이어야 돼"라고 외치지만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 다른 신념을 품은 인물들이 격동의 시대 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사지로 뛰어든 청년 장수 백결의 굳은 의지도 눈길을 끈다. “맞서 싸워서 제가 원하는 현실을 만들 겁니다”라는 결연한 외침에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려는 패기가 담겨 있다. 차갑고 단단한 겉모습 속에 뜨거운 열정과 순수함을 품은 백결이 전쟁의 참혹함을 마주하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역동적인 액션과 웅장한 영상미가 더해져 블록버스터급 대서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신의 구슬’은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과 강한 흡인력으로 ‘정도전’, ‘녹두꽃’, ‘어셈블리’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은 오는 12월 5일(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유럽, 남미 권역 계정에도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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