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전역에서 미쉐린 레스토랑부터 심야 식당, 칵테일 바까지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11월 한 달간 레스토랑과 바 등 400곳 이상의 식음료 매장이 참여하는 ‘홍콩 미식의 달(Hong Kong Gourmet Month)’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의 열기를 홍콩 전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홍콩 와인 페어링 어워드 수상 레스토랑 갈라’에는 유명 레스토랑 약 15곳이 참여한다. 미쉐린 3스타 ‘탕코트’를 비롯해 2스타 ‘아버’, 1스타 ‘토스카 디 안젤로’와 ‘안도’ 등이 셰프와 소믈리에가 함께 구성한 한정 메뉴 15종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토스카 디 안젤로’는 지중해산 참치와 도미, 홋카이도산 가리비, 오리고기 등을 활용한 요리에 이탈리아 아브루초·마르케·시칠리아 지역 와인을 곁들인 메뉴를 마련했다.
‘테이스트 모어 홍콩(Taste More Hong Kong)’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200곳 이상의 식당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한정 점심·저녁 메뉴를 제공하며, 일부 메뉴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참여 매장은 미쉐린 3스타 ‘포럼 레스토랑’, 2스타 ‘잉지클럽’과 ‘보 이노베이션’, 1스타 ‘한식구’, ‘만와’, ‘샹팰리스’ 등이다.
밤늦게까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홍콩 심야 다이닝 가이드’에는 센트럴, 셩완, 완차이, 침사추이, 몽콕 등 주요 지역의 약 80개 식음료 브랜드와 100곳 이상의 매장이 참여한다.
이들 매장은 오후 9시 이후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홍콩의 노천 식당인 다이파이동부터 훠궈 전문점, 일본식 선술집,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일부 매장은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영업한다.
‘칵테일 페스트 먼스(Cocktail Fest Month)’에서는 홍콩 전역의 바 30곳을 6개 테마 코스로 소개한다. 399홍콩달러를 내면 원하는 테마 코스 하나를 선택해 해당 코스의 바 3곳에서 각각 시그니처 음료 한 잔씩을 즐길 수 있다.
홍콩의 차를 활용한 칵테일 바 ‘텔 카멜리아’의 ‘아이언 티’, 군밤과 군고구마에서 착안한 ‘바 마인드’의 ‘스위트 포타토니’ 등 현지 특색을 담은 칵테일도 선보인다.
한편,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는 17만 1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난해 약 16만 3000명보다 5% 이상 증가한 수치로, 행사 매출도 전년 대비 약 8% 늘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배포한 ‘미식의 달 특전 카드’를 소지한 방문객은 오는 30일까지 홍콩 전역의 지정 레스토랑과 바에서 250개 이상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뉴 할인과 환영 음료 제공, 1+1 행사 등이 포함된다.
‘홍콩 미식의 달’ 참여 매장과 주요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홍콩관광청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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