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가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을 소개했다.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는 전세 사기로 보증금을 잃은 20대 커플 화란과 이완이 지하 2층에서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생존 로맨스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화란과 힙합 뮤지션을 꿈꾸는 이완이 각자의 꿈을 지키며 현실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고형주 감독은 주거 문제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로맨스를 결합한 점을 연출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나온 청춘을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는 청춘의 모습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안동구는 과거 래퍼를 꿈꾸며 직접 가사를 쓰고 공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완 역에 접근했다. 그는 “못다 이룬 꿈을 펼친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랩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이랑은 기상천외한 매물을 소개하는 공인중개사 안다정 역을 맡았다. 실제로 23세 때 남편과 만나 고시원과 옥탑방 생활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작품 속 청춘들의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는 오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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