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닮은 듯 따뜻한 매력을 풍기는 솔로 가수 정승원이 1년 1개월 만에 신곡 ‘너를 사랑한다는 말’로 돌아왔다.
팬텀싱어 4에서 리베란테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정승원.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특집 출연을 통해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그는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리며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펼쳐가고 있다.
Q. 요즘 근황
“솔로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다. 신곡 앨범 준비하면서 헬스도 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강아지랑 같이 놀고 있다”
Q. 촬영 화보 소감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또 불러 주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화보촬영이었는데 작가님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촬영이 수월하게 잘 진행된 거 같다. 사진에 잘 나오려면 조금 살이 빠진 상태여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긴 하다”
“팬텀싱어에 출연하면 내가 원하는 선곡을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경연 초반에는 그러지 못해 실망을 하기도 했다. 경쟁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추천한 음악들 중에 선곡을 통해 경연을 해야 했고, 감독님께서 잘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하고 싶은 건 ‘나중에 가서 해’라고 하셨다. 처음의 서운한 감정에 앞으로 에 대한 기대감도 들고 양가적인 감정이 있었던 거 같다. 그렇게 목표가 생긴 셈이었다. 이후 이왕 나온 거 열심히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덕분에 좋은 동료들 형, 동생들을 많이 만나서 운이 좋게 1등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Q. 팬텀 싱어 출연하게 된 계기
“원래 하고 싶었던 음악은 대중음악이었다. 클래식을 전공을 한 이유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그때 당시 부모님의 권유에 수긍하고 했다. 운이 좋아서 대학교까지 성악을 전공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대중음악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서 팬텀 싱어에 도전을 하게 됐다. 그리고 부모님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시기도 했다”
Q. 우승 후 가장 달라진 점

Q.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저는 옛날에는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로만 보였던 거 같다. 이런 것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있는 그대로의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내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은
“백분율로 나눠보면 80프로는 밝고 20프로 정도는 화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웃음) 이 부분은 일에 집중하거나 무언가 할 일이 있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에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Q. 내가 생각하는 나의 매력과 장점
“일을 하든 어디서 만나든 뭘 하든, 저 승원이라는 사람은 정말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봐준다. 호의적으로 봐주신다.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 호감을 가져주시고 또 사람들에게 제가 호감을 줄 수 있는 것이 제 장점인 거 같다”
Q. 단점은
“어떤 것에 대해 파고드는 집념과 꾸준한 끈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점이 부족한 거 같다. 아직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한다. (웃음)”
Q. 추후에 꼭 하고 싶은 것은 출연해보고 싶은 방송은
“요새 한창 '나는 솔로'라던가 '솔로지옥' 같은 연애 프로그램이 많이 뜬다. 이런 프로그램 빼고는 다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어려울 거 같다. 이외의 방송은 정말 다양하게 다 해보고 싶다. 야외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도 좋다. 연애 프로그램은 성격에 안 맞아서 엄청 힘들 거 같다”

Q. 같이 협업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팝가수를 정말 좋아한다. 최근 로제 님 피처링 해주신 브루노마스 님 아니면,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마룬 파이브의 메인 보컬인 애덤 리바인, 그리고 니요 이렇게 생각해 봤다. 이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그 자체로 정말 영광일 거 같다. 하고 싶다!”
Q. 롤모델이 있다면
“저의 롤모델은 드웨인 존슨! 우연하게 유튜브에서 보게 되었는데 말을 굉장히 예쁘게 하시더라. 먼저 베풀 줄 하는 모습과 더불어 선한 행동과 말, 외적인 모습도 너무 멋있으시고 또 내면도 강인함을 지니신 거 같아 보이셨다. 그 사람 자체가 너무 좋고 닮고 싶다”
Q. 어떤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싶나
“저는 저스틴 비버 같은 뮤지션이 되고 싶다. (웃음) 뜨또”
Q. MBTI
“저를 겪어본 사람은 누구나 다 맞출 수 있을 거 같다. ENFP 그 자체”
Q. 평소 취미
“헬스. 어렸을 때 복싱도 해보고, 주짓수, 농구나 축구 같은 구기종목까지 다양하게 해 봤다. 근데 저는 제 자신과 싸움을 하는 게 좋은 거 같다. 쉴 새 없이 운동에 관한 정보들을 찾아본다. 운동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등이 좋다, 광배가 좋다' 한다. (웃음) 운동 관련 기구에도 관심이 많다. 크리스 범스테드라는 선수가 하는 온라인 스포츠 몰에서 블랙프라이데이 때 리프팅 벨트도 하나 구매했다”
Q. 요즘 취대 관심사는
“자꾸 이야기가 운동으로만 빠지는 거 같아서 좀 그렇다. (웃음) 운동 말고 최대 관심사는 여행이다. 여행을 주제로 하는 영상들을 많이 본다. 해외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해서 가보지 못한 세계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있다. 그분들이 제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서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니 대리 만족을 하고 있는 거 같다”
Q.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하와이를 가보고 싶다”
Q. 25일 신곡 '너를 사랑한다는 말' 발매를 앞두고 있다. 간단하게 곡 소개
“대부분 국내 발라드를 보면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른 곡들이 많다. 제 노래도 비슷한 맥락으로 애절하면서도 또 풋풋하기도 한 곡이다.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너를 사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게 사실 잘 느껴졌으면 좋겠다. (웃음) 봄에 잘 어울리는 곡이고 축가에서도 많이 쓰였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Q. 컴백을 앞둔 심정
“기대반, 설렘반, 걱정반. (웃음) 여러 가지 마음이 있다. 발라드를 해본 적이 없다. 그동안 해왔던 장르랑 너무 다르다고 느꼈다. 발라드스럽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의미들이 가사를 통해서 청자분들에게 와닿았으면 좋겠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그냥 항상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곡을 통해서는 앞으로 난 널 지켜나갈 거고 사랑할 거라는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좋겠다”
Q. 앞으로 활동 계획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내가 목표하던 것을 꾸준하게 해 나갈 생각이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방송은 연애 프로그램만 아니면 모든 걸 재밌게 해 볼 생각이다”
Q. 목표가 있다면
“제 목표는 정말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다”
이다미 기자 dlekal8024@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