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위기를 겪는다.
8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최종회에서는 일본에 간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 미국에 간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 중국에 간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5라운드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곽튜브와 강기영은 베이징에서 미리 준비한 겨울옷으로 중무장하고 하얼빈 여행을 시작한다. 하얼빈은 러시아의 정취가 많이 느껴지는 중국 도시로, 러시아 유학 경험이 있는 곽튜브는 거리 곳곳에 있는 러시아어에 “내가 유학을 하던 곳 같다”며 반가워한다.
먼저 두 사람은 얼어붙은 송화강 위에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빙설 카니발’ 현장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곽튜브는 ‘네고의 제왕’답게 카니발 입장 티켓 구매를 할 때 네고를 시도한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에 막혀 네고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곽튜브의 네고 인생 사상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는 전언. 네고 과정에서 곽튜브는 중국어로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외치기까지 한다는데. 과연 곽튜브가 갑자기 국적을 밝힌 이유는 무엇일지, 또 그가 네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빙설 카니발의 액티비티를 충분히 즐긴 곽튜브와 강기영은 ‘꿔바로우’를 최초로 만든 식당을 찾는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식당은 음식 전문가 백종원도 다녀간 곳이라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잔뜩 시킨 두 사람은 역대급 먹방을 보여준다. 특히 곽튜브는 음식들 중 꿔바로우를 1등 음식으로 뽑으며, 젓가락도 포기하고 양손으로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곽튜브는 “지금까지 ‘지구마불’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다. 이걸 먹으러 하얼빈에 다시 올 가치가 있다”고 극찬을 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하얼빈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국제 빙설제에 방문한 두 사람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얼음 조각과 화려한 조명에 빠져든다. 이런 가운데 절벽 호텔을 곽튜브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은 강기영은 곽튜브에게 함께 관람차를 탈 것을 제안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튜브에게는 관람차를 타는 것도 큰 도전이지만, 그 역시 지난 절벽 호텔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용기를 내 관람차에 탑승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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