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그날, 대통령의 심장이 멈췄다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위해 한 치도 양보 없는 인물들의 대립부터 엎치락뒤치락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시청자들에게 ‘정치 도파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야차’, 영화 ‘킹메이커’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설경구가 자신의 신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영화 ‘데드맨’, ‘윤희에게’ 등에서 한국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애가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탄탄한 내공의 연기 고수들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른바 ‘권력 3부작’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와 장르적 한계 없이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김용완 감독이 의기투합한 ‘돌풍’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정치/드라마/스릴러, 한국, 2024)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내 상사가 내 엄마에게 반했다
넷플릭스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까다롭고 까칠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던 ‘자라’가 일을 그만 두면서 의도치 않게 엄마인 유명 작가 ‘브룩’과 크리스의 만남을 주선하게 되고, 크리스가 엄마에게 반해버리자 그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넷플릭스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오 마이 그랜파’의 잭 에프론은 자기애 넘치고 까다롭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진심인 크리스 역으로 분해 니콜 키드먼과의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 ‘인 비트윈’, 영화 ‘슬렌더 맨’의 조이 킹이 자신의 상사와 엄마가 사랑에 빠져 난처한 상황에 놓인 딸 자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가족, 사랑, 정체성 등 다양한 문제가 뒤엉킨 고민을 마주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장 로맨틱 코미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로맨스, 미국, 2024)
봄이 사라진 세계
시공간의 제약에 묶여있어도 우리는 사랑을 찾았다
‘봄이 사라진 세계’는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열일곱 살 소년 ‘아키토’와 반년밖에 수 명이 남지 않은 불치병 소녀 ‘하루나’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모리타 아오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실사화한 ‘봄이 사라진 세계’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살며 의미 있는 생의 흔적을 남기려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도쿄타워’, 영화 ‘극장판 겁쟁이 페달’의 나가세 렌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절망에 빠졌지만 하루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는 아키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드라마 ‘아오하라이드’의 데구치 나쓰키가 불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죽음에 굴하지 않는 용기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루나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봄이 사라진 세계’는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로 감동 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청춘/로맨스/드라마, 일본, 2024)
슈퍼셀
초능력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라
‘슈퍼셀’은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결고리라고는 없어 보이는 다섯 인물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모두 런던 남부에 살고 있는 흑인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 ‘디온’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마이클’은 시간 갑작스럽게 시간 여행 능력을 갖게 되고, 미래에 디온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충격에 빠진 마이클은 디온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초능력자들을 찾아 한 곳에 모으러 나선다.
초고속 이동 능력, 염력 등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초능력자들은 각자의 능력을 마스터하고 위협 세력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일상의 어려움 또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영화 ‘블루 스토리’로 큰 주목을 받은 감독이자 래퍼 랩맨으로 더 잘 알려진 앤드류 오누보루가 ‘슈퍼셀’의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예기치 않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슈퍼셀’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SF/액션/어드벤처, 영국, 2024)
킬 룸
뉴욕 미술계를 뒤흔든 살인 청부업자
‘킬 룸’은 한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고, 그가 그린 작품들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 스릴러 영화다.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트리스’는 살인청부업자 ‘고든’에게 미술품 판매를 통한 돈세탁을 제안받고, 고든의 부하 ‘레지’와 함께 은밀한 협업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심장’, 영화 ‘킬 빌’ 시리즈 등의 우마 서먼이 예상치 못하게 뉴욕 예술계의 스타가 되는 패트리스 역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 넷플릭스 영화 ‘슬립오버’ 등의 조 맹거넬로는 뜻밖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레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넷플릭스 시리즈 ‘어멘드: 미국을 위한 투쟁’ 등의 새뮤얼 L. 잭슨은 평범한 빵집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범죄 조직의 하수인인 고든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코미디와 범죄의 신선한 결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킬 룸’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6월 29일 공개 예정, 코미디/스릴러/범죄, 미국, 2023)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