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면 다행이야’ 이대호가 0.5성급 무인도 임원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주 방송에서 운동부 일꾼들을 보며 유독 답답해하던 이대호는 “0.5성급 무인도를 직접 꾸며 보고 싶다”며 임원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대호는 자신의 야망을 지지해 줄 일꾼들로 야구부 출신 최강 에이스 일꾼 유희관, 니퍼트, 이대은을 부른다. 무인도에 모인 일꾼들에게 그는 “야구도 작전이 있듯이, 일도 작전을 짜야 한다”며 “머리를 쓰자”를 0.5성급 무인도 사훈으로 내세운다.
0.5성급 임원 도전자 이대호의 첫 임무는 냉장고를 만드는 것이었다. 더운 날씨에 쉽게 상하는 식재료들을 더 이상 밖에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 전기도 없는 무인도에서 어떻게 냉장고를 만들지 고민하던 이대호는 땅을 파서 시원하게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를 만들기로 한다.
이에 일꾼들은 곡괭이와 삽을 들고 맨땅을 파기 시작한다. ‘머리를 쓰자’는 이대호의 사훈에 좋아하던 일꾼들은 또 머리 대신 몸을 쓰는 노동 현장에 불만을 품는다는 전언. 직원 관리도 중요한 임원 평가 기준인 만큼, 이대호가 일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무사히 ‘천연 식재료 창고’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임원 도전자 이대호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확인할 수 있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오는 8일 밤 9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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