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나는 SOLO) 21기'가 4일째까지 표류하는 러브라인으로 ‘대혼돈’에 빠져들었다.
‘나는솔로’(나는 SOLO) 21기'는 4일째에도 혼란스러운 러브라인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솔로남녀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기 다른 데이트에서 엇갈린 감정과 타이밍으로 인해 커플이 탄생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는 MC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솔로남 광수와 영철은 여전히 여러 솔로녀들 사이에서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고, 서로 다른 상대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솔로남녀들은 다양한 데이트와 대화를 통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데이트 선택에서 예상치 못한 선택이 이어지며 각자의 진짜 마음이 드러나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예고편에서는 삼각관계와 새로운 감정의 혼란이 예고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거의 모든 데이트에서 엇갈린 타이밍과 감정을 느껴버린 솔로남녀의 속내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최종 선택’ 전날까지 단 한 커플의 탄생도 장담하기 힘든 ‘안갯속’ 상황에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역대 최고의 간잽이 기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나는 솔로 21기'에는 여러 매력적인 남성과 여성 출연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남성 출연자로는 영철, 영수, 영호, 영식, 광수, 상철이 있으며, 여성 출연자로는 정숙, 영자, 순자, 영숙, 옥순, 현숙이 있다. 이들 각자가 독특한 배경과 성격을 지니고 있어, 서로 다른 매력과 감정의 교류를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일상과 데이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간 관계의 형성과 발전을 지켜볼 수 있다.
이날 솔로남들은 숙소에 모여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속내를 공유했다. 광수는 “현숙-영자-영숙 중에서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놨고, 영철은 “순자와 현숙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정숙이 연둣빛 원피스에 양갈래 머리를 하고 공용 거실에 나타났는데, 이를 본 영수는 한눈에 반해서 그간 호감을 키워왔던 옥순을 접고 정숙에게 직진하려는 속내를 내비쳤다.
현숙도 공용 거실을 찾았는데, 광수는 재빨리 현숙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금 호감 가는 사람이 2명인데, 그중 한명이 현숙님”이라고 어필했다. 현숙은 “전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떤 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영호를 염두에 둔 발언을 했고, 광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그게 저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오해해 안타까움을 샀다.
영호는 ‘장거리 불가 선언’을 철회한 옥순을 불러내 산책을 했다. 그는 과거 수줍어하던 모습과 달리, “옥순님이 제가 생각한 이상형과 제일 가깝다.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느낌이다. 오늘은 옥순님한테만 매진할 생각”이라고 대시했다.
반면 옥순은 “오늘만요?”라며 살짝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 현숙도 영철은 물론 영호에게도 산책을 제안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그런데 영호는 “오늘은 제가 첫인상 선택 때 뽑았던 옥순님을 위주로 알아보고 싶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현숙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산책을 모두 마친 21기 솔로남녀가 모이자, 솔로녀들이 호감 가는 상대를 택하는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과 정숙은 상철을 선택했으며, 순자와 영자도 영철을 택해 모두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옥순은 “마음을 표현해준 영수를 한번은 알아봐야겠다. 영호님은 마음을 접은 뒤에 온 거라”라고 밝힌 뒤, 영호가 아닌 영수의 옆에 가서 섰다. 현숙은 웃으며 광수 코앞까지 갔다가 그대로 유턴해 영호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식과 광수는 ‘0표’로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영숙-정숙과 데이트에 돌입한 상철은 식사 중, 결혼식에 대한 주제를 꺼냈다. 정숙은 “한국식 결혼식은 너무 공장처럼 찍어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K-직장인’인 영숙-상철은 “공장식이 마음이 편하다”라고 입을 모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만 외계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소외감을 느꼈음을 토로했다.
영수는 옥순과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는데, 한창 식사를 하던 중 “내 마음 속으로 최종 한 명을 선택했다. 그런데 옥순님은 아니다. 이젠 정숙님에 대해서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당황한 옥순은 “솔직하게 내 ‘1픽’은 계속 영호님이었다. 하지만 영수님과 ‘기회 되면 데이트 해보자’라는 약속을 했기에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영수님을 택한 것”이라며 “지금은 제 선택을 너무 후회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어색한 상황을 무마시켰다.
영호는 꾸준히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현숙과 ‘1:1 데이트’를 했다. 여기서 현숙은 “만약 ‘슈퍼 데이트권’이 제게 있다면 영호님한테 썼을 것 같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에 영호도 “현숙님을 동생처럼 느꼈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얘기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사실 제가 생각했던 이상형 기준에 현숙님이 제일 부합한다. 제가 느끼기엔 현숙님이 (솔로나라 21번지) 주인공 같다”라고 칭찬 플러팅을 했다. 그러나 현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님보다 광수님과의 데이트가 더 즐겁다고 느꼈다”며 영호에게 마음이 식었음을 알려 반전을 선사했다.
순자-영자와 ‘2:1 데이트’에 돌입한 영철은 횟집에서 특유의 ‘오빠미’를 내뿜었다. 그러나 영자는 좀처럼 식사를 즐기지 못했고, “왜 말이 없냐?”라는 영철의 질문에도 “지금 어색해서 그런지,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불편해 했다.
그러다 영철은 ‘결혼’과 ‘2세’에 대한 가치관을 물어보며 “전 결혼의 큰 의미가 2세에 있다고 생각해서, 아이가 없다면 굳이 결혼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왜 할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영자는 “전 좋아서 결혼했는데, 아이도 낳고 싶다는 마인드”라며 ‘결혼=아이’라는 영철의 가치관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다.
뒤이어 영자와 ‘1:1 대화’에 나선 영철은 “원래 제 1픽은 계속 순자님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자는 “그럼 저는 땡큐~”라며 영쳘과 자신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언급했다. 직후 두 사람은 “그러면 앞으로 편하게 보자”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영자와 대화를 마친 영철은 다시 순자와 ‘1:1 대화’를 했는데, “왜 절 선택했냐?”라고 순자의 마음을 물어봤다. 순자는 “이성적으로 호감이 갔다. 미래의 배우자상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영철은 “사실 아까 영자님에게 ‘순자님이 더 좋다’고 얘기했다”고 털어놔 순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순자는 “난 더 얘기할 사람이 없다”라고 영철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지만, 영철은 데이트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님에 대한 궁금증이 아직 남아 있어서 알아보고 싶다”라는 반전 속내를 드러내 3MC를 뒷목 잡게 만들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영호를 두고 대립하는 옥순과 현숙의 삼각관계와, 현숙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광수의 모습이 담겨,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혼돈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또한 솔로남녀가 단체로 펑펑 우는 모습이 포착돼, 마지막까지 단 한 커플도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나는 솔로 21기'는 대한민국의 인기 리얼리티 데이트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스물한 번째 시즌이다. 16명의 남성 출연자(영철, 영수, 영호, 영식, 광수, 상철)와 여성 출연자(정숙, 영자, 순자, 영숙, 옥순, 현숙)가 한 집에서 동거하며 파트너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의 진정성과 호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과 데이트를 진행한다. '나는 솔로'의 주요 매력은 참가자들 사이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예측 불가능한 감정의 변화에 있다.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나는솔로 (나는 SOLO) 21기'의 러브라인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솔로남녀들의 다양한 감정과 선택,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매회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삼각관계와 새롭게 드러나는 감정의 혼란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각 솔로남녀들이 최종 선택까지 어떤 감정의 여정을 겪을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흥미진진하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솔로나라 21번지'의 로맨스를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더욱 큰 감동과 재미를 기대하게 된다.
'솔로나라 21번지'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로맨스와 변화의 바람은 다가오는 방송에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솔로나라 21번지’의 로맨스는 31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솔로’(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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