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신의 독보적 존재감, Mesh Tulle의 차원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서울시 주최, 서울디자인재단 주관으로 3~7일 서울 중구 DDP에서 열렸다.

5일 디자이너 신한나 '한나신(HANNAH SHIN)' 컬렉션에서 모델 곽윤정, 권지민, 길성언, 김가영, 김지연, 정인우, 최유미, 한지영, DARIA, GABRIELLA 등이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한나신' 2025 S/S 컬렉션의 테마는 '아원자(Subatomic)'로,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모든 입자가 상호작용한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받았다. 조형적으로는 다양한 소재들이 얽히고, 겹쳐지고, 융합된 실루엣을 표현하고자 했다. 

25SS 컬렉션에서는 글로벌 최대 3D 프린팅 업체인 STRATASYS Korea와 협업해 다양한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형 FDM 3D 프린팅 기술과 레이저 커팅 기술을 워터포밍, 실크스크린, 위빙 등 수공예 기술과 조화롭게 활용했다. 주요 소재로는 생분해성 필라멘트와 리사이클 원단, 업사이클 레더 등이 사용됐다. 

한편, 국내 최대 명품 조명업체인 비씨조명의 협찬으로 꾸며진 런웨이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샹들리에와 미래적인 한나신의 의상이 오버랩되며 더욱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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