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의 특훈을 위해 김태균, 김병현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KBS 특별기획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연출 최승범 작가 신여진 이하’서울대 야구부’)는 머리는 수재, 운동은 꼴찌, 한국 대학야구의 언더독을 꿈꾸는 서울대 야구부의 필사의 1승 도전기를 그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이 가운데 2승2무 386패의 ‘서울대 야구부’를 위해 한화이글스의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과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특훈에 나선다.
김태균은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을 거머줬으며, 2020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KBO 통산 타율 5위, 타점 7위, 홈런 13위 등을 기록한 영구결번 레전드다.
김병현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리거로 아시아 최초의 내셔널 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최초 월드 시리즈 진출, 아시아인 최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터 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레전드 선수. 그런 두 사람이 ‘서울대 야구부’를 위해 특훈 과외를 자처해 스킬 전수에 나선다.
평소 사이다 돌직구 멘트로 유명한 김태균은 "엘리트 중학교 선수에게도 지겠는데요"라며 야구 실력보다 공부 실력이 뛰어난 서울대 야구부의 모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김병현은 “내가 성균관대 시절에 서울대 야구부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 있었다”라며 “서울대 야구부에게 지면 팀을 해체해야 한다는 썰이 존재했었다”라며 대학 야구 최약체인 ‘서울대 야구부’에 대해 증언한다고.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태균과 김병현이 야구 대 선배로서 ‘서울대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특급 스킬을 전수한다”라며 “서울대 야구부 결전의 날에 큰 변화를 갖고 올 공부 수재 서울대 야구부와 야구 수재 김태균 김병현의 운동 케미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KBS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는 10월 7일, 14일, 21일 밤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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