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이 초라했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변진섭은 MC들에게 미모의 12살 연하 아내에게 고백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변진섭은 “아내를 데려다주던 어느 날,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하니?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 여기서 끝내자’라고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너무 싫어. 고기 몇 번 사주고 데이트 몇 번 하고 어우”라며 질색했고, 변진섭은 “나 얘기 안 할래”라며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홍현희는 “만난 지 얼마 만에 물어본 거냐?”라고 물었고, 변진섭은 “한 달 정도”라고 답했다. MC들은 변진섭의 답변에 “한 달? 성격 진짜 급하다”라며 웃었고, 이에 변진섭은 “자꾸 웃으면 나 얘기 못해”라고 답했다. 특히 안정환은 홍현희에게 “우리 기다렸다 한방에 웃자”라며 변진섭을 놀려 모두를 더욱 웃게 했다.
변진섭은 “아내에게 ‘나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면 여기서 끝내자’라고 했더니, 아무말 없이 차 문을 닫고 가버리더라. 너무 당황해서 얼어붙었다.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 같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는 오늘(5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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