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 고양시(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으며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이번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직접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 이는 티머니와 9개 주요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바로, IBK기업), 삼성, 우리, 현대, 하나카드)에서 25일 사전 발급 신청, 28일 카드 수령 및 티머니 누리집 등록, 30일 본격 사용이 가능하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