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동하가 영화 ‘코넬의 상자’로 복귀한다.
‘코넬의 상자’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태이와 은우가 성인이 된 후에도 함께 그림 작업을 하며 미묘한 갈등을 빚고, 여기에 태이의 연인 유진의 갑작스런 자살과 그 상황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잔혹하고 슬픈 진실이 어우러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의 작품이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동하는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속 장준아 역으로 주목받았던 동하는 드라마 종영 시기에 터진 학폭 논란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동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며, 과거 뺨을 맞거나 욕설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동하의 소속사 측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동하는 학폭 의혹에 직접 입장문을 내며 “그동안 저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되었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이라고 했다.
동하는 지난해 5월, 엠퍼시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 복귀를 준비했다. 다수의 작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동하는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이에 동하의 복귀작이 된 ‘코넬의 상자’가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