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예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4’와 SBS Plus·ENA ‘나는 SOLO’가 각기 다른 매력과 독창적인 콘셉트로 연애 예능의 정점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4’는 어제(14일) 네 번째 시즌을 공개하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UDT 출신 미술작가 육준서, 배우 장태오, 모델 이시안 등 매력적인 출연진이 등장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2021년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나는 SOLO’는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24기 솔로녀 자기소개 편은 평균 4.4%, 최고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굳건한 화제성을 유지했다. 참가자들이 진솔한 대화로 서로를 탐색하고, 결혼이라는 목표 아래 관계를 발전시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두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각각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솔로지옥4’는 과감하고 극적인 연출로 대리 만족과 긴장감을 제공하며, ‘나는 SOLO’는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선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특히, 매 시즌 새롭게 추가되는 규칙과 출연진들의 개성은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유지시키고 있다.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뜨거운 경쟁 구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감정의 진폭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두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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