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 새로운 캐스트 공개

이현승 기자
2025-02-11 19:32:01
연극 '불편한 편의점', 새로운 캐스트 공개(제공: 극단지우)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이 새로운 캐스트를 공개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2023년 4월 8일 첫 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인터파크 티켓 기준 1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대학로 인기 공연이다. 이에 따라 제작사 ’극단지우’는 혜화역 1번 출구에 ’불편한 편의점’ 전용 극장을 만들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서울역에서 살던 ‘독고’가 우연히 ‘염영숙’ 여사의 지갑을 찾아 준 인연으로 그녀의 청파동 작은 골목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소설 특유의 따뜻하고 소시민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내용을 섬세하게 나타내었다는 평을 받는다.

2025년에도 공연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탄탄한 캐스트 라인업을 준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주인공 ‘독고’ 역에는 배우 김성민과 이동구가 합류한다. 김성민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베토벤’ 등 꾸준히 다양한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로 그만의 섬세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독고’의 삶을 한층 더 깊게 심층적으로 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바이다.

이동구 배우 또한 뮤직드라마 ’NEW 망원동 브라더스’, 연극 ’한뼘사이’ 등 다양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로 많은 고초를 겪은 ‘독고’의 삶을 어떻게 표현할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토왕, 정영성 배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해 한층 더 발전한 ‘독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의 주요 무대인 청파동 삼거리 ‘올웨이즈 편의점’ 사장 ‘염영숙’ 역에는 황진희 배우가 캐스팅 되었고, 강지원, 고혜미, 김윤미 배우는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연을 이어간다. 

‘올웨이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시현’ 역에 김아름, 이채연, 하지수 배우가 재연을 확정, 뮤지컬 ’늦은 봄날’, ‘바보 사랑’에서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준 강한나 배우가 합류한다. 참.참.참. 세트로 혼술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중년 회사원 ‘경만’ 역에는 장인혁 배우가 합류한다. 

’불편한 편의점’은 작년부터 부산 KNN시어터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한 것에 이어 오는 5월 초부터 제주도의 대형공연장인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사 황기현 대표는 “지속적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대학로와 부산에 이어 제주도까지 공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극단지우’는 관객들이 무대가 끝나고 난 뒤, 묵직한 힐링 공연을 지향함으로 더욱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 시즌 배우들은 3월 3일을 기점으로 이별을 맞이하며 ’불편한 편의점’ 제주 한라아트홀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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