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물섬’ 허준호, 노력이 빚어낸 악역의 진수

송미희 기자
2025-03-12 10:47:13
‘보물섬’ 허준호, 노력이 빚어낸 악역의 진수 (제공: SBS)


‘보물섬’ 허준호의 악역 열연, 명불허전이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 중이다. 3월 8일 방송된 6회가 전회 대비 무려 3%P나 상승, 11.2%를 기록한 것.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았다. 그 중심에는 박형식(서동주 역)X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이 있다. 

‘보물섬’을 이끄는 두 남자 박형식과 허준호. 박형식이 기존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에 도전했다면 허준호는 “명불허전”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강렬한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특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보물섬’ 6회 엔딩은 자신의 목적, 즉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 목숨 따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염장선의 악랄함이 제대로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맛썰탕 민우혁 1부 | 운동선수에서 탑티어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삶을 사는 중인 민우혁! 타로에 드러난 비밀은? #민우혁 #불후의명곡 #복면가왕


앞서 허준호는 ‘보물섬’ 속 염장선에 대해 “이렇게까지 악할 수 있나? 내가 사랑하지 않은 캐릭터는 처음”이라고 표현했다. 허준호는 백발 등 비주얼은 물론 눈빛, 표정, 말투, 걸음걸이 등 모든 면에서 공을 들여 염장선을 그려냈다.

매회 ‘보물섬’ 방영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및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허준호의 악역 연기에 대한 게시글이 쏟아지고 ‘소름 유발자’라는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이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극이 중반부에 접어들며 염장선은 더 악랄하게, 더 잔인하게 서동주를 압박할 것이다. 쉴 새 없이 대본과 씨름하며 완벽 그 이상의 악역 열연을 펼친 허준호 배우 덕분에 현장에서는 늘 박수가 쏟아졌다. ‘역시는 역시!’라고 감탄할 수밖에 없는 명배우 허준호의 연기를 시청자 여러분들도 함께 만끽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부동의 1위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