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서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숨겨둔 예능 입담을 터트린다. 그는 남편을 응원하러 간 야구장에서 ‘대시 쪽지’를 받았던 사연을 전하며 질투심이 폭발한 추신수가 선물한 ‘대왕 반지’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세윤이 “미국에서 야구장 메기녀로 유명했다고?”라고 질문하자, 하원미는 과거 미국 야구장에서 관중에게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가족들과 함께 좌석에 앉았던 하원미는 주변의 부러움과 걱정이 담긴 눈빛을 받았다고.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는 극성팬들이 가족들을 스토킹하는 경우도 많아 함부로 쪽지를 받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한다.
하원미는 이후 이야기를 들은 추신수가 당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 결혼반지가 없었던 자신을 위해 “멀리서 봐도 보이는 반지를 사주겠다”라고 호언장담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이게 그 반지예요”라며 스튜디오에서 추신수가 선물한 ‘대왕 반지’를 자랑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왕 반지’를 끼고 있음에도 “남자친구 있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하원미는 “남자친구는 없잖아요”라고 예상치 못한 입담을 터트려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하원미가 “남자친구는 없는데, 결혼을 했다”라고 밝히자, ‘대시남’은 사과를 하고 냅다 줄행랑을 쳤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추신수의 반응도 전했는데, “왜 남편이 추신수라고 말 안 했냐?”라고 질투를 했다고. 이에 유세윤은 “반지가 또 커지겠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4MC들을 놀라게 만든 하원미의 스트라이크 예능 입담은 오늘(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의 ‘무제한 도전’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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